『娘。』/망발 2006. 11. 2. 11:59

유리나의 굴욕. 180을 향해 달려라! 허거걱~



1.
킷즈 대표주자이자 Cute 멤버 무라카미 메구미 하로프로 영구적 탈퇴.
미키랑 같이 했던 섹시 오토나쟌 때부터 목소리 진짜 이쁘구나, 하고 눈에 담아놓고
이번 여름콘 갔을 때 실물 끝장나네..라고 생각했던 아이.
4년간의 연습을 이겨내고, Cute로서 메이저 데뷔를 본격적으로 앞둔 때 일은 저질러졌다.


(얘가 누구야? 라는 분도 보여서 섹시 오토나쟌 캡쳐 한장.)





탈퇴 사유는 '학업'
하지만 이 사진 때문임을...본 사람들은 모를리 없다.
주간지 측은 다른 유명 멤버를 쫓아다닌 티가 나는데(피식피식)
걸린 건 엉뚱하게도 메구미-라는 사단. 오호 통재라.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좀 시끄러워지고 말 줄 알았지 설마 탈퇴까지 시킬 줄은 몰랐다ㆀ 겨우 저 정도 사진 가지고?
우산 같이 쓴 거잖아. 결정적으로 이렇다할 뭣도 없구먼
언니 멤버들의 훨씬 더 찐한 사진이 천지잖아? 빼도박도 못할 현장사진도 많았잖아?
메구루, 미키처럼 '언니 남자친구'라고 해버리지 그랬어??
새삼 느끼지만 남자문제엔 '졸업'이 아니구 '탈퇴'구나. 아얏빼가 그렇고 야구치가 그렇고 이번엔 메구미.



탈퇴에 대해서는 사무소의 강요/본인 의사 두 가지 의견으로 갈려 있는데, 내 생각엔 본인 의사도 어느 정도 있는 듯하다.
사무소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주간지에 걸렸던 언니 멤버들과 비교해 메구미를 지킬 가치를 못 느꼈던 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 보지만,
이 아이가 킷즈 중엔 나름 잘 나가던 아이란 걸 생각하면 역시...


길게 쓰여진 사유와 본인 코멘트를 읽어보면 여러모로 심상찮은 느낌이긴 하다.
본격적으로 뭔가 해보기 전에, 이미 뭔가 아니구나 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마침 트러블도 생겼겠다 에라 그만둬 버릴래, 이런 시츄에이션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남은 큐트 멤버들은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가..
한창 나이의 여자애들을 연애의 길에서 아주 거둬버리는 저놈의 사무소 아래에서.
콘콘도 까놓고 말해-모무스가 바람직한 노선으로 팔렸다면 과연 졸업꺼정 했을까? 각성해라 우퐈.


그나저나 이젠 드디어 킷즈들도 남자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구나..!
요즘 아카니시랑 치나미 스캔들에 벙찐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디.
(신빙성 이전에 그 나이 차이에..)
하긴 얘들도 벌써 중딩인데 전혀 썸씽이 없다는 것도 이상하지.



2.

요즘 비유덴의 새 싱글 컨셉 때문에 말들이 많다.
하긴 엔간한 건 다 팬심으로 극복하는 나로서도 벙쪘으니 말해 무엇하랴..
비유덴은 히토리지메 때부터 슬쩍 에로로 팔아먹더니 이제 완전 그쪽이구나.
오카다 유이 양이 계신 이상 당연한 노선이었을지도..
(설마 저 의상으로 라이브도 시키는 건 아니겠지?;;;)
슬픈 얘기지만 느끼고 있다.
하로프로가 여러모로 망쪼가 들어가는구나.
곳찡의 에로 노선에 이어 애들이 벗어제끼질 못해 난리가 났으니...



좌중을 평정한 마콧의 허리댄스.

대표적인 게 바로 판치라다.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은 걍 패스-)
작년의 리카 졸업 때, 친구와 함께 졸콘 [사랑의 제 6감]을 봤는데-지금도 그렇고-딸들의 무대 의상 중 바지는 별로 없다. 모두 치마다.
그 격한 안무에 치마 속이 안 보인다는 것도 불가능.  딸들은 팔랑거리는 치마 속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어 노골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저 카메라맨 속보이게스리 줄곧 치마 아래에서만 돌아다니네"
"속에 반바지 입고 있는 게 최후의 보루이자 양심이랄까?"




그렇다. 그녀들은 엄연히 아이돌.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깜찍 발랄 청순으로 팔리는 모의 연애의 대상이다.
노래 가사나 컨셉에서 섹시 섹시를 남발해도 아이돌이란 기본적으로 처녀성을 전제로 한다.
AV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가끔 선보이고, 토크쇼의 성희롱에 맨몸으로 노출이 되어도-역시 능청맞은 최후의 양심이란 건 있어서..
그게 바로 콘서트 의상 속의 속바지라거나, 수영복 화보를 찍어도 노골적인 포즈는 시키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근데 올해, 원더풀하츠콘 보니..그 양심이 거의 핫팬츠 수준으로 짧아졌더라??
요즘 포스팅한 딸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의상 밑위길이가 슬슬 위험해지고 있다.
아직은 노골적으로 어떻다고 말할 수준은 아닙니디만-차이가 느껴지더라는 겁니다.
하긴 [사랑의 제 6감]도 몇 년 전의 콘서트에 비하면 의상이 살짝 에로에로하긴 해요.
이러다 언젠가는 속에 레이스 팬티만 입힌 채로 무대 내보내겠군..
그랬단 폭파해 버리겠어 우퐈 ;ㅍ; 우리 딸들을 그따구로 팔아먹었단 봐라!!
날 잡아잡수 포즈 같은 건 좀 시키지 말란 말야!

(스크롤의 반전. 끝까지 다 내린 순간 뒤집어진 팬들의 리플이 폭주한 사진.)




3.
다카의 사진 전집 [ai]가 나왔다.

[다카하시 아이] [와타아메] [아이코고로] [19] 등 지금까지 나왔던 사진집들의 히든컷들이 담겨 있다. 이 전집만을 위한 오리지널 컷도 물론 들어 있다.
근데 아시다시피 얘는 해마다 꼭 사진집을 찍으니, 그걸 모아놓으면 완연한 성장앨범..(이라고 쓰고 다카 용됐다,라고 읽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자다워지고 성장하고 있는 다카의 모습..음 아름답다.
이 아인 사진집이 너무 하이퀄로 잘 나온단 말이야..
현재 아이돌 사진집 랭킹 2위. 역시 사진집의 여왕이다.

반면 사진집 운 지독하게도 없는 아가씨, 우리 노노.
새로 나올 노노의 솔로 사진집. 근 4년만인가 싶은데..
첫번째 사진집도 애 미모에 비해 너무 안 나왔었다. 근데 두번째 사진집의 표지라는 것이!!!


코하루, 안 섹시하다고 한 거 취소다. 미안하다. 너보다 더 심한 언니가 있구나;;
(그리고 코하루 요즘 부쩍 어른스러워졌으니)
미안해, 미안하지만 정말 노노는 섹시가 에러란 말이야~
아직 스무살밖에 안됐으니 좀 더 발랄하게 찍어도 좋잖아~ 저렇게 안어울리게 꼭 입혀야 했어? 가슴도 못할말로 끌어모은 티 팍팍 나잖어!!
하긴 막내 리삭호가 수영복 화보 내는 마당에 어떻게 노노라고 가만 있겠냐마는...


카고야, 이젠 네가 돌아오지 않길 바래야 할지도 모르겠다.
너 돌아오면 예전처럼 아동컨셉으로 나가진 못할 텐데, 얼마나 벗기겠니...



4.
방금 입수한 소식. 미키도 사진집이 나온댄다. OTL
COEUR(심장)? 뭐라고 읽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몹시 기쁜 반면 한 가지 달려드는 안타까움!



왜 사유 사진집 안 내 주는 거냐!
요즘 완전 미모에 물이 오른 우리 미친시계 사유.
현 모무스에서 비주얼로 톱을 다툴 사유를!!
같은 6기인 레나,에리,미키 벌써 서넛권 낼 동안 왜 얘만 한권뿐인데!


원래도 살집이 있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즘 살이 빠지다 못해 말라 비틀어지고 있다.
애가 키도 크고 피부도 희다 보니 더욱 연약해 보인다.
다카보다도 말라버리다니 어찌 된 거야 사유..OTL
아놔 요즘 욧시도 그렇고 미키도 그렇고, 우퐈에서 애들한테 단체로 다이어트 약이라도 먹이냐?
사유 사진집 내 빨리~~ 더 마르면 수영복 입혀도 색기 안 나온다~?


5.
출근 한시간전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입는 시간.
이 시간에 딸들의 콘서트 보면서 하루의 기력을 충전하고 있다.
역시 내게 재밌었던 콘서트 [사랑의 제 6감], [레인보우 세븐], [~시끌벅적 교실~ 코하루짱 어서와!] 그리고 가장 최근의 2006년 여름콘 원더풀하츠 ^ㅂ^
조만간 이들 중 하나로 포스트가 올라갈지도..


6.
하로프로 연구소의 공적? 평행선? 라이벌? 뭐가 적당한 표현일까, 아무튼 그렇고 그런 관계인 디씨 일연갤을 한 번 가 보았더랬다.
허억....! 디씨를 안 간지 4년도 넘었는데, 그동안 완전히 폐인들의 집성체로 바뀌었구나.
딴 갤은 어떨지 몰라도 일연갤, 여기는 확실하게 제겐 폐인갤입니다.
원래 웃대나 디씨 특유의 분위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이해 못 할 인종이 바로 악플러인 나로서는-이곳 정말 저질이다.
물론 정도가 지나치다고는 해도 위트가 없진 않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인생 패배자 기운이 모락모락도 아니고 우다다다 풍겨나오는 것이, 빨리 나오지 않으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다. 의미없는 글이 목록 한가득. 여긴 게시판이 아니고 공중변소여..
얼굴 안 뵌다고 손가락으로 똥오줌 싸는 놈들 진짜 많구나...이런 놈들이랑 같이 한국을 이끌어 가야 되겠지, 한숨나온다.



7.
딸들의 싱글 중엔 팬心으로도 극복하지 못하는, [이건 정말 별로다]란 싱글이 몇 개 있다.
내겐 아이위시, 아이아라바 It's allright, 고걸 코이노 빅토리, 눈물이 멈추지 않는 방과후, 직감 2 놓친 물고기는 크다지 이거 다섯이다.
---굳이 양보하자면 다른 애들은 그나마 들을 만은 하지만,
아이아라바!! 이건 대체 왜 냈냐 싶다. (BGM으로도 올라온 적이 없단 걸 눈치채셨는지?)
다른 두 싱글에 비해 PV도 비교적 이쁘게 찍혔는데도 싫다.
모무스 디스코그라피의 오점 중 오점이다. 썅!---

이번 새 싱글 아루이테루...PV도 공개되었고 하니 감상을 얘기할까 하는데.
이제 그 워스트 리스트를 늘려야겠다. 31번째 싱글 아루이테루 ㅠㅠ
노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너무 심심하다. TV 라이브를 봤는데, 전혀 텐션도 안나온다.
하지만 더 경악스러운 건 PV. 언뜻 후루사토 생각이 나는데, 그 싱글도 캐망하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수없이 딸들의 뻘스런  PV를 봐 왔지만 이렇게 보는 재미 없는 PV도 처음이다. 장단 맞춰 자켓 디자인까지 끝내준다.
좋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정말 별로. 물론 딸들은 예쁘다. 하지만 PV라는 건 프로모션 비디오, 이쁜 것 그 이상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었던가? 물론 언젠가부터 딸들의 PV에서 이쁜 것 이상을 기대할 수 없게 되긴 했었지만..


발매 날짜 잘 잡았다고, 1위 노려볼 만하다고들 하는데 그 날짜가 아까울 정도로 제반 사정이 너무 안 좋다. ㅠㅍㅠ)
모두의 말처럼 차라리 커플링인 모닝 카레가 더욱 모무스답고 나은 듯하다. 첨에는 이게 메인이고 아루이테루가 커플링 아니었을까? 지금 진행중인 콘서트 투어의 타이틀이 [춤춰라! 모닝카레] 아니던가.




8.
8기 오디션의 1차, 2차가 경과하고..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누군가를 점찍어 마음속으로 미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은 오디션에 응모한 재일교포가 방송까지 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뽑힐 순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대충 비주얼이 그런 대로 되는 응모자들 몇이 추려졌는데,
(이미 댄스나 노래는 중요하지 않은거냐..새삼)
이 중에 장래 모무스깜이 뵈느냐...? 글쎄요.
럭키 세븐 오디션 때 정말이지 삘이 오는 아이가 한 명도 없었는데 결국 다 떨어졌었지-
8차 오디션은 챙기질 못했던 사이에 코하루가 뽑혔지ㆀ


난 하로모니를 못 챙겨 노래는 하나도 못들었으니 비주얼만으로 이야기해 보자.
다들 꾸미면 이쁘겠군 싶은 아그들이긴 하지만..모무스로서의 그 무엇이 없다. 이것이 나의 의견이다.

개중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도쿄 진출자 아야미양.

과연 도쿄다. 가장 낫구나. (코하루도 니이가타 출신이지만 도쿄 오디션 합격자지요?)
근데 모무스가 될 만한 얼굴은 아닌 것 같아.
(네티즌이 미는 응모자는 꼭 떨어진다는 재수없는 악명까지 쓴 상태ㆀ)
뭐라고 할까 이목구비가 주는 이미지가....흠잡을 데도 없지만 눈에 띄는 곳도 없다?
기존 멤버들을 보면 모두, 이목구비에 일정한 자신만의 이미지가 있다.
이런 개성이 있어야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많은 다른 멤버들과 구분이 된다.


아쉬운 맘에 8차 추가 오디션을 꺼내보았다.
새삼 느낀다. 코하루가 정말 아름다웠음을...뽑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상태에서 언니들을 능가하는 미모로 빛나는 아이가 또 언제 있을까 싶다.
(코하루가 화면에 비치는 순간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는 기존멤버들의 표정이 흥미롭다.)
6기 아이들도 오디션 때부터 이미 연예인 오오라가 풍기는 미모들이었지.. 세 명 다 못 버리고 뽑은 층쿠 맘이 이해가 간다..
이거다!! 싶은 비주얼을 가진 아이는 이제 모무스 오디션에 와 주지 않는 건가. 확 끓는 무언가를 가진 신멤버가 들어와 주어야 모무스의 미래가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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