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날 잡아끌었던 노래. 모닝구 역사상 멤버수가 가장 많았을 때다. 원멤버 2명+2기 1명+4기 4명+5기 4명+6기 4명 해서 15명. 지금은 낫치-카고,쯔지-카오리-리카의 순으로 졸업하고 마리가 탈퇴해, 9명. 여기에 7기 멤버 코하루가 들어와서 10명이 되었다. (좀 줄여보라구..)


사실 이건 정식버전이 아니고 댄스 샷까지 들어간 정식 PV가 따로 있지만, 난 이게 더 좋기 때문에 이걸 올린다. (일명 스페셜 에디션) 이 싱글로 데뷔한 6기 중에서도 레나와 미키에게 편중이 많이 되어 있는 싱글. 미키티는 말할 것도 없지! +ㅂ+ 이 때 완전 넘어갔다는 거 아니겠어~ 미키티의 목소리는 미소녀 아이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내 취향엔 잘 맞는다. 사실 미키에겐 이게 처음 찍는 PV도 아니었을 테니 더 익숙했겠지. 이땐 그냥 예쁜 여자애라는 느낌이었던 미키티는 스무 살을 넘어선 지금 몹시도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26,27번째 싱글 참조)


이 때 레나, 통통해서 더 귀엽다.♡ 당시만 해도 신멤버에게 메인 파트가 분배되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었다. 신멤버에게 경계하기 쉬운 팬들이 가장 미워하기 좋을 인상이었지만 노력파로 팬들의 마음을 얻어낸 케이스. 이 싱글에선 [신인이라 역시 좀 얌전을 떤다]는 느낌과 [신인답지 않게 상당히 능숙하게 해낸다]는 두 가지 느낌을 동시에 받는다.


4기 멤버들 모두 멋지지만 백미는 역시 리카가 아닐까.. 그 엄청난 나레이션에 처음엔 얼마나 무섭던지.ㆀ 리카가 졸업한 지금 이 파트는 누가 맡게 될까? 자피스에서의 나레이션도 그렇고..


욧시는 이때가 한창 살이 쪘을 때라 파트도 단 하나밖에 없다. 한 소절뿐이지만 욧시의 저런 목소리, 참 매력적이란 말이지..(층쿠 말대로 팝적인 보컬) 카고는 쯔지에 비해 상당히 파트분배가 잘된 편인데, 참 사람을 화면으로 끌어들이는 재주가 있어..정신없이 쳐다보게 만든다. (직전 [AS FOR ONE DAY]에서의 쯔지 파트는 천인공노할 수준으로, 이 싱글 때문에 내가 일어로 'たぶん'이 무슨 뜻인지는 확실히 안다. 여기서도 많이 잘린다. 엉엉 ㅠㅠ)


가만히 보니 이 때부터 다카가 슬슬 모닝구의 센터로 부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예전의 낫치를 방불케하는 파트 독식 멤버이기도) 리사 역시 조금씩 파트가 늘어 가고 있지만 아직 젖살이 덜 빠진 얼굴. 그에 비해 콘콘은 딱 한 컷밖에 안나오고, 마콧은 파트가 Ai! 뿐이다.ㆀ


사유는 이쁜데 왜 나레이션만 하지? 란 의문을 가졌었더랬다. (맡은 파트가 샤우트밖에 없다) 6기 오디션을 보고는 확실하게 납득했지만.ㆀ 지금은 이때보다 노래가 꽤 늘었다. 하긴 이때도 노래는 별로 안 했지만 확실하게 클로즈업되는 파트였다. 에리는 6기 중 가장 눈에 안 띄어버린 것 같은데..(오디션 때도 너무 스탠다드라서 사실 많이 튀진 않았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