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부터 엠앤캐스트를 써 보았습니다. 후우 생각보다 괜찮은걸...)



모무스의 역사도 7년이다 보니, 벌써 아이돌로서는 어마어마한 수치인 30번째 싱글을 맞이했다. 물론 사람은 싸그리 물갈이 되었지만...-ㅂ-ㆀ 타이틀은 매우 야심적이게도 [Ambitious! 야심적이고 좋잖아]. 싸구려 CG, 싸구려 배경, 싸구려 코디라는 최악의 조건을 극복하고 이번에도 미모를 빛낸 딸들이여 장하다. 그럼 감상 포인트를 날려보실까나.



1. 멤버들의 극악 헤어스타일. 갑자기 20년 전으로 회귀한 듯한 다카와 코하루의 헤어스타일이 보이십니까? 뭐 그것도 예쁘다는 게 불가사의한 점입니다만..PV란 건 최대한 예쁘게 하고 찍어야 할 텐데 레나나 콘콘,다카 같은 경우는 어째 더 비호감으로 찍혀버린 문제가.


그러나 역시 압권은 에리. 에리 팬들이 피 토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코디한테 에리가 뭘 잘못한 거지? 어떻게 애 머리를 저렇게 만들어 놓을 수가 있다냐. 에리의 이 헤어스타일은 두고두고 코디의 실수로 회자될 것이다.



2.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멤버 소개 샷. 아마 '엇! 방금 걔 이뻤는데 누구였지'라고 생각한 사람들을 위한 보너스? 하지만 별로 필요없는 것 같은데..게다가 그 뒤의 알록달록 배경은 뭐야?

이쁜척~뒤의 와장창 시퀀스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굳이 파악하고 싶진 않다. 한마디로 촌스럽단 얘기...;ㅂ; 엉엉 7년 전이었다면 그나마 나았겠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 미모수치 대폭 상승. 다카의 경우 레나와 비교해서 훌쩍 언니 티가 많이 난다. 역시 헤어스타일 땜에? 최강 동안 다카를 저렇게 늙어보이게 만드는 위대한 헤어스타일의 힘..


요새 어른스러워진 리사, 콘콘이나 레나와 더불어 묶임머리를 함으로서 귀여운 맛이 살았다. 개인적으로 이 머리 덕 본 건 리사 뿐이라고 생각된다. 레나나 콘콘은 안 묶는 게 나았을 텐데.. 콘콘을 보고 있으니 졸업을 앞두고 긴장이 좀 풀렸다는 느낌이 드는군. 똑같이 마지막 싱글인 마콧과 비교해 텐션이 좀 낮아 보인다.


특히 언니멤버 욧시와 미키는 동생들 머리가 야단이 난 틈을 나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캬오! 미키사마 욧시사마~~오시오키 키본누~~ 미키만큼은 헤어스타일 잘 어울리누나. 욧시도 역시 저런 헤어스타일이 제일 잘 어울려. 이롯뽀이 때 같지만 않다면 바랄게 없지.
하기야 이 둘의 짬밥이라면 코디의 구상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ㆀ 미키는 어쩌면 다카나 코하루와 같은 헤어스타일을 제안받았을른지도 모른다. 넓은 이마 때문에 선회..(퍽)



코하루 가입 초기에 능숙하다고 여겨졌지만, 지금 이 모습과 그 때 모습을 비교하면 그 때 서툴긴 서툴었다. 초기엔 저렇게 빙구웃음을 자주 보여주지도 않았고 덜 까불었었지. 까불거림이 늘은 건 키라링 레볼루션의 영향이 분명하구나. 가입 초 코하루의 말수 적고 쿨한 모습을 좋아했던 나로선 오호 통재라.
모무스의 야심(?)을 표현한 듯한 퍼레이드카 시퀀스를 보면 코하루가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얼마나 미인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나저나 마지막 싱글인데도 파트 분배는 콘콘과 마콧을 피해가는구나. 모무스 내 파트 분배가 얼마나 비정하게 이뤄지는지 엿볼 수 있다.


아참, 사유 만쉐이다.
콘서트를 다녀온 뒤 실물최강 사유에게 반해버린 게 좀 됐는데, 이 싱글에서도 엄청난 뱅커트를 극복한 채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살아있는 인형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아.. 언젠가 사유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하나 해야지.



4.
이 싱글은 맘에 들었지만 판매수량은 다른 싱글과 비교해 좋은 편은 아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노래방에서 부르기도 애매하고, 콘서트에서도-직접 해보니-응원 텐션이 안 사는 곡이더라구. 안타깝게스리. 즉 대중적인 코드가 부족하단 거다. 애니메이션 타이업으로 가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딱 애니 오프닝 느낌의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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