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원더풀 하츠의 하이라이트로 꼽고 싶은 공연 또 하나가 나왔다. 모무스의 차례가 오기 전에 비유덴이 나와서 두 곡을 불렀다. 일곱번째 싱글 [전부 너에게 줄게], 그리고 첫번째 앨범 수록곡인  [唇から愛をちょうだい(입술에서부터 사랑을 주세요)]! 원더풀하츠의 많은 세트리스트 중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받게 한 곡이다. 비유덴의 앨범은 들어보질 않았었는데 이 곡으로 인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으로 불렀던 싱글은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관심 밖이기 때문에 생깠으나...이 곡은 안무부터 보컬까지 완전 내 취향이었다!! 이 의상을 입은 채 찍힌 리카의 파파라치를 보고 '코다 여사 버금가는 에로각코이'란 평이 많았는데, 살아 움직이는 실체를 본 내 감상은...안무까지 더해 정말 제대로 에로라는 것이다. 우파는 과연 비유덴을 섹시 유닛으로 팔기로 작정한 모냥이여.
그래서 어떻냐고? 좋아 너무 좋아 ;ㅂ;)b 리카 유이땅 미요시 다 최고! 



처음 부른 [전부 너에게 줄께]는 상당히 발랄한 분위기였다. 머리에 꽃달고 부르는데..이 곡이 끝나자마자 리카가 머리에서 떼어버린다. (영상에선 그런데, 실제로 내가 봤던 날은 계속 달고 추다가 떨어뜨렸다. 그래서 아마 이 날은 미리 떼어버리고 춘 모양이다) 허리춤에 찬 손수건을 뽑아들고 마구 흔들며 스테이지를 질주!  그 질주하는 모양이 아주 멋진데 그 순간의 무대 전체를 잡은 카메라 샷이 한 번도 안 보이는 게 아쉽다. 아니, 사실 카메라 엉망진창이야! 그 멋졌던 공연이 화면으로 보니까 영 박력이 죽는단 말씀이다, 쩝.



당시 내 자리에선 미요시가 제일 가까웠는데, 한참 노래를 하던 애가 갑자기 드러눕더니 한쪽 다리가 좌악 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가슴이 덜컹했었다ㆀ 당시 내 주변에 있던 남성팬들 모두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도 환성이 드높아졌던 기억이 난다. 리카의 부쩍 향상된 가창력도 듣기 즐겁다. 코하루 빨리 본받아주길 바란다~~



문답무용, 영상을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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