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들의 사진폴더를 정리하면서, 멤버별 갯수를 세 보았다.
사진폴더는 여러 가지 대분류와 소분류가 있지만, 차포 다 떼고 miki00..라는 식으로
이름 뒤에 숫자를 붙여 저장한 독사진 파일만 세어 보았다.
정말 다 세려면 사진집과 디지털북, 단체사진까지 일일이 다 세어봐야겠지만
그건 너무 뻘짓이니까..
그럼 이 짓은 왜 하냐고? 그냥(히죽)
가타부타 TOP5에 오른 멤버는...
1. 후지모토 미키 87장
2. 쿠스미 코하루 73장
3. 요시자와 히토미 61장
4. 다나카 레이나 43장
5. 고토 마키 40장
생각보다 적다고? 딸들은 예쁘지만 나는 사진 선별에 아주 까다롭다.(훗)
전부라고 하면 곤란하지만 역시나랄까.. 편애멤버들이 쪼르륵 다 들어 있구나.
특히 미키티의 위용은 찬란하군..
코하루는 사진발 상당히 안 받는 편인데도 저장한 게 많았네.
2.
개인적으로 유리나는 확 커버리는 바람에 좀 깨는 녀석.
적당히 이쁘장한 얼굴로 어렸을 때엔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는데 말이지..
이 때의 동영상을 보면 눈매도 착해가지고 열심히 할께요,라고 똘망거리는 것이 참으로 귀엽다.
지금은 하로프로 아이돌 중 최장신, 176cm라는 허거거걱할 몸집으로 자라버렸다.
(이 사진도 아직 덜 자랐을 때 찍은 거라는 거...)
단체사진 찍을 때마다 혼자만 힐 벗고, 엉거주춤 쭈그리고 있는 걸 보자니 영 가엾다 -ㅂ-;;
애들 데리고 장사하면 이게 안 좋습니다. 당췌 어떻게 클지 모르거덩요.
치나미도 요즘 장난 아니게 크고 있던데..(그것도 다리만!)
잘먹고 운동 잘한 세대인 킷즈들의 신장 도약이 무섭다.
확실히 성장기에 운동 좀 해주면 키가 크긴 잘 크나봐. 막냉이 봐도 그렇고...
유리나가 갑자기 그렇게 커버리기 전까지 원래 베리즈 최장신은 마아사였다.
마아사는 곰곰히 뜯어보면 예쁜데 볼 때문인가..사진발은 영 안나오는 기찬 아이였다.
그런데 이번 원더풀하츠콘 때 가서 직접 봤더니 굉장히 예쁘더라고.
이제 젖살이 빠져 가서 그런가..점점 미모를 드러내고 있다.
큐트의 메구미와 더불어 실물 보고 생각 바뀐 아이다.
근데 실제로 봐도 소세지 팔은 그대로더라고...덜덜
요새 얼굴살이 쪄서 예전만 못하느니 하는 소리를 듣는 리사코지만,
최근 낸 솔로 사진집에서 건재한 미모를 과시했다. 명불허전~
근데 아직 중학교도 안 들어간 애한테 수영복을 입히고 찍어서 논란.
이걸로 킷즈의 벽은 무너졌고, 미야비나 유리나가 그 뒤를 이으리라..
미야비야 원래부터 리사코와 더불어 베리즈의 2 top이었고..
얘는 어릴 때부터 어리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cute보다는 cool 계열로 팔릴 이목구비라,
섹시 계열로 나온다면 리사코보다는 미야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야비도 곧 사진집이 나온다니 기대해 보도록 하자.
(모모코는 녹차를 증~~말 싫어한다고 하는군. 안타까운거..)
가끔 잊곤 하는 거, 모모코가 리사코나 미얍이 마아사 심지어 코하루보다도 언니라는 것.
개인 사진집 다음 타자는 유리나 아니면 너 아니겠니~?
베리즈의 에이스, 뼛속부터 아이돌 모모코.
3.
고토 얘는 대체 뭘 믿고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거니 ㅠㅠ
(처음 두 장은 훨씬 더 어렸을 때라는 거!)
언뜻 보면 묘하게 생긴 얼굴인데 좀체 질리지도 않고, 사진발도 잘 받는 골격이다.
근데도 실물보다는 못하다니, 허무함이 느껴지는구뇨.
11월 19일 고토의 한국콘은 추이를 대충 지켜보니 안 좋은 광경이 있다.
대량으로 표를 사들였다가 맘에 드는 좌석만 남기고 취소해버리는 행동이 그것인데..
니들이 카시오페아냐? 적당히 좀 할래 응?
(한발 늦어서 C석 사버린 여자의 비애)
빈자리가 많이 나온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나로서는 일요일 저녁에 스탠딩 공연을 잡았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고 보는데..하루만 더 땡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단 걸 생각하면 일정이 상당히 빡시잖아.
(도쿄 콘서트나 서울 팬미팅에서 만나봤던 대구 중학생 반전규직양의 경우 거의 007이던데..)
근디 다 좋다고 쳐도 말이지..
함께 갈 친구가 못 간다고 해서, 혼자는 뻘쭘해서..못 간다는 사람들, 대략 어이 상실이다.
님들아 며짤?
누가 노노 눈썹을 저렇게 만들었어? 투덜거려 보지만
갸루 스타일을 동경한 본인이 원한 거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난 착한 눈매의 노노를 사랑했다구~~~
요즘 가장 그리운 이 아가씨, 카고.
누가 그녀에게 담배를 가르쳤나..ㅠㅠ 왜 성인이 될 때까지 참지 못했니, 왜 레스토랑같이 오픈된 곳에서 식후땡 한거니.
그녀가 사라진지 벌써 반년 이상 흘렀다. 카고 보고 싶어~! 돌아와~~!!
4.
모닝 디지포토 히스토리에 남아 있는 코하루의 초창기 모습.
신이시여 저 때의 코하루 눈썹과 볼살을 돌려줘요으~ 애가 너무 빨리 늙고 있다구요~~
뭐..요즘 모습도 여전히 귀엽긴 합니다 쩝.
코하루는 곡曲 운이 따라주는 듯하다고.. 발랄라이카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있당.
비단 다카만이 아니라 애들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연예인 오오라라는 게 확 느껴진다.
다들 하는 소리, '연예활동 할 때도 저렇게 좀 입히면...'
어쩌겠어요, 코디 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