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HOT의 일부로, 원래는 미키티가 아직 없던 시절 1집 수록곡. 여왕님의 에세이에 의하면 서머 나이트 타운과 함께 2nd 싱글 자리를 다퉜었다고 한다. 뭐 서머 나이트 타운이 낫긴 해..
이 곡을 미키에게 부르게 한 순금형님의 센스에는 감탄..지금보다 약간 비음에 의존하는 면이 있으나 허스키하고 잘 어울린다. 사실 1기 멤버들이 부른 버전보다 미키의 솔로버전이 훨씬 낫다! 가사가 주는 분위기나 이미지 역시.. 이 곡 말고 다른 하로프로 솔로들의 노래들도 미키가 한 번씩 불러주면 좋겠다.
사운드 이펙트가 아닌 생목소리 효과에 많은 것을 기대는 층쿠의 편곡성향이 잘 나오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의 사요나라~아카펠라는 이어폰 끼고 들으면 제대로 몰입-_-)b 특전영상에서는 강아지랑 놀면서 사진집 찍고 희희낙락하며, 노래와는 전혀 싱크로가 안되지만ㆀ
그동안 내가 본채에 딸들 얘기를 떠들지 못해서 꽤나 많은 이들이 모닝구무스메의 근황을 궁금해 했으리라.
결과적으로 11월 9일 발매되는 딸들의 28번째 싱글은, 처음에 [사랑은 발상 Do the Hustle!]이라고 알려졌던 것이-사실 이 곡은 타이틀이 아닌 커플링곡이었다는 거대 낚시질로 밝혀졌다.
내 생각엔 가을콘에서의 반응이 너무 별로여서 잽싸게 바꾼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일본 네티즌들도 우리만큼이나 성질이 급했던가보다.
그런데 타이틀곡이라고 나온 것이..6집 앨범 수록곡을 리믹스한 거랜다. [直感 ~時として戀は~](직감 ~때늦은 사랑은~)이라는 곡. 이 곡 호감도 그닥 높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말이 리믹스지 24번째 싱글 때와 마찬가지로 가사만 바꿔먹은 무성의 플레이.
순금형님 요새 왜 이러삼? 제발 이것저것 일만 벌여놓지 말고 딸들이랑 애기들(베리즈코보)한테 집중 좀 해주삼.. 당신 재능 있는 건 알겠는데, 제발 한 우물만 파라구..
어쨌거나 28번째 싱글의 타이틀은...
直感2~逃した魚は大きいぞ! 직감 2 ~ 놓친 물고기는 크다지! (재생을 누르실 것..)
순금씨 제발....OTL
원래 방방 뜨는 댄스곡에 강한 걸 알고 있지만, 이건 정말이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어느쪽에도 발을 걸치지 못하고 설레바리 치다 추락사하기 딱 좋은 완성도다. 물론 순금형님 특유의 중독성이나 비트감도 그대로지만..개인적으로 그의 곡 성향에서 댄스는 "코이노 단스사이토" 정도가 딱 좋았다고 보는 바, 그 도를 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 개인적으로 내 취향 아니었던 소우다 위얼라이브나, 아이아라바 때가 생각나서 정말 느낌이 안 좋다. (극악한 코디도 그 때와 같다)
앨범 수록이나 커플링곡으로 딱 좋았고 실제로 그 용도였던 곡이 싱글 타이틀이 되어버리다니, 이런 삽질이 어디있냐?!;;
"베리즈한테나 줘"라는 말도 이제 못 하겠다. 아가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코디! 너 무스메 안티지...!?! 어떻게 저따구로 입혀놓을 수가 있어! 쟤들은 연예인이란 말이다! 전국민 앞에서 노랠 해야한다고!! 코스튬 플레이어가 아니란 말이다..OTL
국내 팬들의 반응, 한마디로 "이보다 더 차가울 수 없다"
예를 들어>> http://blog.naver.com/mecha2_big/100018947242
정말이지 위 님이 인용해 온 일본 팬의 말대로,
"무스메만 쪽팔리게 하지 말고 테라다도 나와서 같이 불러!!!"
이 말 유행시키고프구만. (테라다 미츠오 : 순금씨의 본명.)
이젠 정말 딸들 이쁜 것 하나로 용서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딸들은 여전히 예쁘다. 아니 점점 더 예뻐지고 있다..(헤벌레) 모닝구 안티가 아닌가 의심되는 코디 아래에서도 젊고 예쁜 여자의 매력은 감춰지지 않는군. 이제는 이로 보나 저로 보나 완벽한 미소녀 모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