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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메의 팬질을 한지도 무릇 3년.
카오탄이 졸업하고 야구치가 탈퇴할 무렵부터
'지금의 모무스는 내가 좋아했던 그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속속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에에..지금의 딸들도 소중한데'싶었다.





근데, 욧시도 좀 있으면 없어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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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헬----!!!!


머더퍽커!!!!!








아놔....믿을 수가 없다 지금 꿈을 꾸는 게 아닌가 싶다
홍백전을 보고 미키 졸업이 가까웠구나 싶어 마음의 준비를 하던 참이었는데...
콘콘 마콧 졸업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리더 졸업이냐
얘 졸업하면 풋살에 올인시키려구 그러지 그치? 엉엉 ㅠㅠ
미키가 리더, 다카가 서브리더란다 지금 장난하냐?
미키를 언제까지 모무스에 묶어둘 생각이냐!
그것보다 과연 다카가 서브리더의 자질이 될까?
리더와 서브리더는 푸쉬를 못받는다는 전통도 이제 깨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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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키의 졸업을 예상했으리라.
홍백 메들리에서 계속되는 활약,
분명 기간한정유닛이라던 갸무의 세번째 싱글 발매,
누구라도 모무스 졸업후 솔로와 갸무 병행..을 생각하지 않았겠냐 말이다.
원래 솔로로 빛나고 있었던 녀석이다.
나이도 나이고, 이제 나올 때가 됐다.
미키 졸업하게 되면 졸콘 꼭 가야지..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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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졸업하는 건 욧시랜다.
5월 9일 욧시의 고향인 사이타마에서 모닝 봄콘 투어 마지막날, 결정되었다.
팬질 시작하고 나서 카오탄,리카,야구치,콘콘,마콧...다섯명을 떠나보냈지만
이번만큼 무스메의 존속에 위태로이 느껴지는 졸업은 처음이다.
욧시가 없어도 모무스는 정말 괜찮아?
쟤 리더야...그것도 벌써 네번째야
쟤가 없으면 누가 리더해? 리사? 다카? 아직 한참 멀었어!




근데 층쿠의 발표에 의하면 서브리더는 다카고,
리더는 역시나 이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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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키밖에 할 애가 없긴 하다. 근데!
우퐈 어떻게 얘한테 이럴 수가 있니...OTL
모든 게 이제 시작이다 하던 참에 구원투수로 끌려들어갔다가 서브리더까지 했다.
근데 이젠 리더까지 하라구?
대체 미키를 몇년을 더 모무스에 붙들어놓을 생각인 건데
모무스에 계속 있는 것이 그룹 전체를 봐서는 분명 플러스일지 몰라도
미키 개인에게는 결코 좋을 수 없음을...바라보는 나는 점점 느껴가는데
욧시도 곁에 없는데 미키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은 거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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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욧시는....리더가 되면 숙명이냐, 역시 또 남자문제 생기긴 했다만
(남자 좀 만나라고 달달거리던 이년의 입을 찢어버리셈, 절대 그딴놈 만나길 바란게 아냐)
7년간의 모무스 생활....갑작스럽게 취임했지만 결국 멋지게 해냈던 리더.
근데 그 끝은 이런 정리해고냐...씁쓸하기 그지없다.
모두가 그러했지만 너를 대신할 수 있는 아이는 그 어디에도 없는데
마음의 준비도 안된 사이에 너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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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리더였던 모무스가 나는 너무 좋았어.
네가 보이쉬한 매력으로 다른 멤버들과 어우러져 보여주는 하모니도 너무너무 좋아했어
너는 그걸 원하지 않았는지도 모르지만 너의 모습 너무 멋졌어..
난 아직도 망구쨩한테 정들려면 한참 멀었는데 왜 너는 벌써 간다는 거니....




미키도 곧 없어지겠지.
그럼 나는 어떤 의미로 팬질을 계속해야 할까?
레나도 사유도 코하루도 에리도 다카도 갘히도 남아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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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게도 너희 셋을 다 합해도 내 맘속에서 이 둘한테 안되는데...
AND

피곤하다...

『娘。』/수다 2006. 12. 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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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는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아서..



1.
이렇게 피곤할 땐 역시 모무스지. 아무렴
이 아이들이 있었기에 나의 삶은 좀 더 흥겨울 수 있었어...


8기 오디션에 관한 길고 긴 포스트를 썼는데 아직도 발행대기중.
조만간 공개 돌려야지. 아 정말이에요...



2.
요즘 딸들의 뮤지컬 [리본의 기사]를 봤다.
재밌었다....이것도 디벼야 하는데
그전에 밀린 포스트들부터 해결을 봐야쓰겄지.


참 드디어 모닝카레 DVD가 떴다.
키타------!!!!! (이런...나도 드디어 이 표현 쓰게 되었다)
상당히 잘나가고 있다는데, 기쁘다.
어서어서어서어서 빨리빨리빨리빨리 보고 싶구나..



3.
게이오대에 합격한 콘콘으로부터 팬들에게 메시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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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콘노 아사미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그리고 이번에 게이오 기쥬쿠 대학에 무사히 합격하였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대학 수험을 뜻했을 때, 저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닝구무스메。의 활동과 병행해. 고졸 인증 시험에 대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시험은 8월과 11월에 있었는데 올해에 수험을 고려하고 있던 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집중해서 대학 수험 공부에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8월에 실시된 고졸 인증 시험을 패스하는 것을 첫 목표로 잡았습니다。
모닝구무스메。로서의 활동은 무척이나 뜻깊었지만 일과 공부의 양립은 제게 무척이나 힘이 들어, 많이 고민한 결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여, 회사의 스탭분들과 몇번이나 상의한 결과「공부를 우선으로 하자!」라고 결의하여 당초 출연을 예정하고 있던『리본의 기사』에서 강판하였습니다。모두가 뮤지컬 리허설에 들어가 있을 때부터 예비교에 다니기 시작해, 8월 9일, 10일에 열린 고졸 인증 시험을 보고, 9월 4일에 통지를 받았습니다。무사히 전과목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대학 수험에 관한 공부를 해왔습니다。이번 AO입시는 조금이라도 많은 가능성에 걸고 싶고, 그리고 정말로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상의 환경인 이 학교에 들어가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도전하였는데,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는 정말로 꿈만 같아서 뛰어 오를 듯이 기뻤습니다。
지금은 기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올해 합격하지 못했다면・・・하는 불안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무척이나 행복합니다。제 수험 번호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앞으로 이 동경해왔던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4년 후에 졸업하고 싶습니다。

콘노 아사미



콘콘 보고 싶어~생각같아선 돌아와줬으면 좋겠지만 잘돼가는것 같아 기쁘다.
괜시리 공부 안 하고 노는게 아닌가 찌질하게 넘겨짚어버린 날 용서해줘.
넌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었던 것을...부끄럽구나. 나도 정진하겠어.
그나저나 모무스 활동하면서 고졸검정 패스, 단번에 대학 합격이라..콘콘 머리 좋은 줄은 알았지만 진짜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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