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일년 반을 넘게 묵혔던 포스트! 쓰려다 내가 죽을 포스트!
묵히던 사이에 리다와 서브리다는 졸업을 하고, 별로 안 반가운 신멤버에 유학생 플러스.
모무스 자체에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어서.. 다시 그때 기분으로 돌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그치만 꽤 재밌게 봤던 매거진이거든요.....사실 야림이 본 몇 안되는 DVD 매거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볼륨입니다. 멤버구성 맘에 들고, 애들 다 이쁘고, 분위기 화기애애 재미있고, 소소한 웃을거리 많고..좋습니다.
사실 콘콘&마콧 졸업 이후 모닝카레콘까지의 이 멤버 구성을 참 좋아해요. 누구 하나 안 이쁜 애가 없어서...애들 미모를 칭송할 때 거리끼-_-게 되는 느낌 없이, 맘놓고 좋아할 수 있는 최고 조합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내 풴질의 끝 어디로 갈지 나도 몰라~ 기냥 필 땡기면 이어 쓰는 거지 뭐~~)
※처음 쓰기 시작할 때부터 발행하는 오늘까지, 이 편만 자막이 없더군뇨...ㅠ.ㅠ 저질 청해로 쫓아듣고 쓸 수밖에 없었음. 읽다가 얘가 좀 헤맸구나 싶은 부분에선 덧글로 도움주셔도 무방하답니다.
일단 처음엔 얼굴보시 해 주고 시작.
아요..이쁘당 이뻐.. 아이라인 세게 넣은 것도 맘에 들어...근데 ENG 돌면서부터는 앞머리 확 까버리고 어쩔? -_- 난 욧이 앞머리 찝는 게 싫어요.. 그리고 이런 배색도 싫어요...마른 거 더 강조하는 볼레로 즐이에요....애를 핫도그 만들어요...
어.. 어려! 젊어! 지금 보니 이때가 절정이었네...지금은 아무래도 어른이랄까, 유딩까지는 아니지.
근데 오늘 애들 옷이 배색이 다 어정쩡해요...실제로 보면 이뻤을 거에요 근데 DVD 릴한 화면이 영 물빠진 화면이에요...디렉터 좀 쳐맞았으면 해요..생화면에 웬 뽀샵질이세요,덕분에 내 전용 뽀샵 필터 넣으니 토쏠리게 샤방해졌잖아욤
이땐 갘히 눈썹이..너두 참 ^^ 했던 것이 이젠 보기만 해도 경기를 일으켜 ㅠㅠ 화장을 누구한테 배운 건지.
어.. 어려! 젊어! 2222
머리 부풀리건 말건 꼬건 말건 물들이건 말건 이렇게 백전무패로 다 잘어울리는 것도 재주다..역시 소두小頭가 패셔너블의 필수 조건인 건가?
갘히와 더불어, 이날따라 너무 까맣게 나온 까매이(..) 심지어 머리색까지...야림도 요새 검은색에 열광해 옷이고 머리고 다 까만색인데(매니큐어와 립스틱은 딥 레드!) 카메의 블랙은 예뻐 보이질 않아..
원래 오피셜 찍는 풍경이란 게 옆에서 보기엔 뻘한 포즈 가득이지만...저 추호의 망설임도 없는 핀업걸 포즈...역시 사윰이다. 양갈래로 꼬는 머리 정말 안 좋아하는 야림이지만, 모무스에서 유일하게 사유만은 용서할 수 있어...
이때도 크고 반짝반짝한 ACC 좋아하신 다나카군.
난 모무스의 진짜 동안은 레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네? 하긴 지금은 정말로 어리니까 동안 어쩌구 할 연배가 아니긴 하군.. 그나저나 동갑인데 열화를 향해 초고속 질주하고 계신 사윰 위험하다
당시 야림에겐 소춘이의 쇼킹 헤어스탈 첫데뷔..딴애들 다 나풀나풀 이쁘게 입혀놓고...욧도 (평소보다)여성스럽게 입혀 놓고 왜 얘만!!!
진심으로 너 말고 딴애가 했다면 육수 나올 때까정 질겅질겅 씹었을 게다...뭐 딱히 니가 잘 어울리냐면 것도 아니고 -_- 이날 애들 옷이 이쁜듯 다 미묘해...-_-
하지만 오늘 소춘이 상태가 참 좋다. 너무 치켜올린 눈썹까지도 용서된다...
조잘조잘 얘기 잘하는 후지몬...시선이 좀 불안하다. 자꾸 욧시 쪽을 본다. 긴가민가? 싶었는데, 가만 보니 간단한 오프닝만 채가고 쫌 복잡한 멘트는 다 떠맡긴 욧..
헉...이 팀 불안하다..오롯이 다 사차원이다...적어도 한명은 아닌 사람이 있어야지?;;;
이 팀도 좀 불안하다...일단 사윰과 후지몬이 한 조다-_- 그나저나 카레는 매워~라니 참 작명 센스 감칠나고도.
원래는 매워~~리액션 뒤 급정색하는 미귀를 캡쳐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웃겨 뒤집어지게 만든 ㅋㅋ 캡쳐. 조심스레 첨부해 본다. 두 사람의 40년 후가 보이는군....
모닝카레콘의 MC포함해서, 이 매거진 땜에 모닝카레 말만 들으면 웬지 배가 고파...-_- 근데 코시히카리 맛있나요? 도찐개찐일 거 같은...(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이천 쌀로 밥 지어다 냉동시켜 햇반 만들어 먹고 있는 본인)
둘이 붙어 있는 것도, 사윰의 귀여운 척도 왠지 모르게 흐뭇한 양다리 팬의 마음...얘 특유의 도자기 울리는 듯한 목소리 이럴 땐 귀에 착 붙는다. 근데 사유 지나치게 거인스럽다?
다음 컷을 보니 하이힐이었다...-ㅁ-...덧붙여 후지몬은 그냥 굽. 참 호기롭기도 하여라. 안타까운 게 그러고도 무릎높이가 후지몬과 똑같다..OTL 사윰 허리가 길단 걸 이런데서 확인받네 또...
그래도 너무 이쁜 사윰~♡ 중간에 "에? 간단.."하다가 자기가 까먹는다고 조용히 있으라며 갘히에게 한소리 듣는다.
인수인계가 불안한지 뒤에서 따라하고 있는 카메 ㅋㅋㅋ 왜 틀리면 가르쳐주게?
하앙? 한 마디 하는 것만으로 왠지 따라웃게 만드는 아이돌 파워 ㅋㅋ 보기 즐겁당.
지문 자체가 쉬웠다. [카레는 인도에서 온 것]인데, 이 간단한 걸 헤맨 이유는 카메가 카레(カレ-) 의 장음을 건너뛰어 [그(かれ)는 인도 출신] 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쭉 보고 있다가 다 끝나고서 얘기해 주려던 욧..다나카군에게 선수 뺏기고 찌푸린다.
춤추면서 허리 잘 쓰는 것과 촉각과는 또 다른 문제인지, 처음 한 두 글자부터 캐치 못하고 있는 다카..옷도 주름 많은 걸 입었다. 좀 당겨 입든가 하지 -ㅁ-;; 별다른 말도 없이 연거푸 써대서 더 헷갈리게 하는 소춘..
이 팀의 구멍 다카, 하필이면 또 첫 타자가 되서리, 처음부터 불안불안 하다. "알겠는데 뜻을 모르겠다" 이게 뭔소리야 ㅋㅋ
하다못해 소춘이와 다카 둘이 순서만 바뀌었어도 더 나았으리라 보는데. 후지몬 한마디. "역시 이 둘이면 제일 무서워" 재밌다는 듯, 타임리미트까지 붙여주는-..역시 노는 자리엔 이런 애가 있어야 재밌다.
결국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욧시에게 바톤..어쩔 줄 몰라 동동 구르는 다카코하와 달리, 꽤 집중해 있는 모습.
옆모습이 너무 이뻐서 붙여봤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한글자 한글자 캐치중...
..인 줄 알았는데, 하는 말이란 게.... 거기에 넙죽 "바꾸세요!"라고 하는 다카도 대박...
다카코하가 힘내라고 해 봤자, 제 아무리 날고 긴들 맞추긴 틀린 레나..그래도 허벅지에 따라 써가면서 최선을 다해보는데..
이미 내용은 한참 안드로메다로 간 지 오래 ㅋㅋㅋㅋ
써준 욧도 뭘 써줬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둘이 의논해봤자...결국 이 팀에서 답을 알고 있는 건 코하 혼자뿐이었다. 근데 앞팀의 캡션과 비교해서 좀 어렵긴 했어...대체 命자를 등짝에 써서 알아먹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바톤은 다시 카레는 매워~팀으로.
저 질끈 감은 눈과 어딘지 애절한 표정...병약미소녀 포스가 좀 때와 장소 안가리고 작열되는 감이 있는 카메. 난 얘가 이런 표정 하고 있을 때 너무 예쁘더라고 ㅋㅋ 눈 감았을 때 약간 졸린 듯 풀어진 눈꺼풀과 휘어 올라간 속눈썹 모양이 예술적.(근데 이거 사실 성형 부작용 아닌가...;;)
카메의 애절 청순 포스는 계속된다.
실상은 걱정하는 사윰에게 외우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지 5초도 못 지나 까먹은 거북이...
매사에 진지한 갘히.. 승부근성 좀 있는 듯? 아무튼 이번에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클리어하고 코시히카리 확보.
직접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 투명의자 게임. 게다가 이번엔 뻑적지근한 상품이다..밥이야 무슨 차이가 있겠냐마는 최고급 마쓰자카 쇠고기와 소세지를 놓고 대결이라니..이미 눈매에 날이 선 후지몬. "고기라면서 고기가 아니네 이쪽은"
모닝카레 덕에 일어로 식재료 많이 외웠다...특히 새우(뒤에 자세히...). 야림이 가장 쥐약인 게 이런 기억게임인데 의외로 오래 버티는 딸들. 하긴 보는 입장에서도 단어마다 리듬을 붙이니 의외로 기억이 잘 되더라는...
거의 탈락이 확실해 보이던 카메의 기사회생으로 폭탄을 넘겨받은 다카. ㅋㅋ 눈이 똥그래진 게, 이미 동요하고 있다.
어째어째 양파까진 기억해냈으나 바로 직전 카메의 브로콜리를 기억 못하고 애처로운 눈빛...그걸 카메한테 물어본다고 갈쳐 주겠니..
그런데 여기서 또 다카 기사회생! 갘히도 무사통과...기억게임은 적어도 이 정도는 가 줘야 재미있다. 이미 팔도 다리도 부들부들 떨리는 레나, 거의 악을 써가며 팔까지 휘두른다.
결국은 처음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카메가 먼저 나가떨어짐..가차없이 분노의 발길질을 하러 오시는 후지몬(?)...그에 앞서 꿀밤으로 무마해보려는 사윰(???)
그 다음은 꽃이름으로 계속되는데, 첫 턴부터 불안해 보이던 사윰 두번째 턴에서 갈팡질팡하기 시작한다..ㅋㅋㅋ 가히 메멘토 수준.
어찌어찌 거베라까지 기억해내고 필사적으로 욧을 올려다보지만 돌아온 건...욧에겐 그녀를 도와줄 명분도 마음도 없었다. 차마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버린 채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지만 결국 무너지는 사윰.
비열한 방법으로 연속 승리를 얻어내고 좋아죽는 욧팀의 뒤로...분노에 불타오르는 후지몬
꽤나 어이없는 패배에, 웃고는 있지만 속이 부글대는 후지몬. 딴 것도 아닌 고기가 걸린 승부였기에....
다음 승부는 짝맞추기. 이것도 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양쪽이 차이가 났는데, 한 쪽은 신선한 야채 한 쪽은 믹스 베지터블. 게다가 진 쪽은 매운맛이 2배! (야림 같은 경우엔 오히려 지고 싶어할 조건이군) 그러나 이미 의욕을 상실한 티가 팍팍 나는 후지몬.
빨리 하고 싶어 징징거리는 카메...귀엽다(퍽!) 다카의 실수를 유심히 보고 있다가 바로 연속 2점 GET.
그 뒤를 이어 연속 2득점하는 후지몬..여세를 몰아 첫 승부는 무난하게 후지몬의 카레팀이 승리한다.
왕꽃선녀님 사유...그 다음 승부에서 순전히 직감의 힘으로 연속 3득점! 팀을 승리로 견인해 낸다. 별거 아니라는 듯 시크한 갘히..본인이 해낸 게 아닌 이상 관심없는?
그에 반해 기억력을 토대로 착실히 3점 따라붙는 소춘. 그러나 4연속 득점에는 실패한다. 분한 듯이 뿌우우~
그 다음은 도레미 게임(우리말론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사실 직업이 가수인 애들이니 틀리면 안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많이들 틀린다. 심각하게 틀린다. ㅠㅠ 엄청 틀리고들 있는데~서로 안 짚고 넘어가고 있어.. 첫 대결은 집중공격을 받은 소춘이로 인해 욧팀 패배....어금니 문 표정이 무슨 연예계 대선배의 포스.
소춘이의 창피를 깨끗이 씻어주시는 교육계...어떻게 틀려도 저 정도로 틀리는지..뒤에서 도마를 부여잡고 화를 삭히는 중인 후지몬.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초롱초롱 스타트한 것까진 좋았는데, 자기가 '도'를 하고 바로 '레'로 넘겨주는 다카...역시 욧팀의 구멍이다...그런데 갘히의 '시'와 욧시의 '솔'이 똑같이 들리는 건 나뿐인가? -_-;;;
자기가 '미'를 하고선 소춘이에게 똑같이 '미'로 공격하는 후지몬. 뭐하는 건가 했는데 음정이 이상하다며 바로 태클 날린다. 그러나 눈 똥그랗게 뜨고 넘어가는 소춘.
목소리 떨림을 감지당한 사윰, 집중공격에 결국 듣도보도 못한 '유'를 내놓는다. 어쩔ㅋㅋㅋㅋ 대체 뭐 생각하고 있었는지 ㅋㅋ
캡션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화났다고 얘기하는 중인 후지몬. 웃긴 와중에도 살짝 기 잡히는 사윰...
게임이 끝나고 재료가 모두 모였다. 마쓰자카 쇠고기에 최고급 새우..핵심재료는 좋은 걸 다 가져간 랏쿄팀. 좀 맵다한들 재료에서 이미 맛의 우월함이 예측되는구나 ㅋㅋ 그 와중에도 후지몬의 시선은 노골적으로 고기에 꽂혀있다.
카레를 만드(는 시늉만 하)는 딸들.
고기 써는 시늉을 하는 레나, 그렇게 어설플 수가 없다. 이런 거 할 줄 알았으면 네일 안 하고 왔을 텐데 그치? 그렇지만 역시 고기인지라 의욕에 넘쳐 즐겁게.
고기 뒤집어놓은 면이 뭔가 굉장하다 말만 하면서 뒤로 빠져 있는 다카를 보니..야림도 요리하는 손이 투박해서(특히 식칼은 무섭기까지 하다) 공감된다. 돕고는 싶은데 망가뜨려 놓기만 할 것 같고..그래서 저런 자리 있으면 당장 설거지부터 하러 간다.-_-);;;
사이좋게 새우 껍질 벗기는 중인 요시코하 모녀. 새우 까는 게 너무 좋다는 코하. 둘이 은근히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 같은 게 비슷해...저러고 있으니 엄청 사이좋아 보이네 ㅋㅋ 한편 다나카씨는 결 따라 자른 것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은 뭘 어찌 해얄지 갈팡질팡 거스러미 장난 아니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이 DVD의 하이라이트, 일명 새우에 식겁하는 다카.ㅋㅋㅋ
다카가 보고만 있는 게 못마땅했는지 욧 한 소리 한다.
"다카하시 새우 껍질 좀 벗겨~"
"싫어(헉 반말?)"
"좀 벗겨~~"
"싫어 못하겠어~~"
"새우씨 울고 있어"
"정말....?"
정말 큰 결심을 한 듯 집어드는 것까지는 좋은데 뒤이어 우렁찬 괴성. 좀 유난스럽다 싶게 무서워하며 괴상한 핑계를 다 갖다대는 며느리, 절대 봐주지 않는-_-시어머니욧.
"너무 신선해!!! 자..잠깐만. (익어서) 빨개진 건 벗길 수 있어~~"
"그런 건 누구라도 하지!"
"너무 탱탱해 꿈틀꿈틀할거 같잖아!!!"
"살아있는 거 아니라고~~~"
"안 살아있어도..움직이면 어떡해~~!(뭔말인지;;;)"
"괜찮다니까~~"
"미안 새우씨 미안 새우씨~~~꺄@#%$^%^*("
"제대로 좀 보고 해~ 맛있는 새우라고~"
"진짜 맛있는 새우는 껍질같은 거 안벗긴다고~~ㅠㅠ"
어찌나 무서워하는지, 지 손에 든 새우 껍질 까면서 그걸 쳐다보지도 못한다 ㅋㅋ 오히려 보는 사람이 무서워질 지경.ㆀ 어무니랑 같이 산다더니, 정말 이런 걸 해 본 적이 없는 모양이다. 나이값 좀....소춘이가 언니같...-___-;;;
멤버 개인컷은 다 씹고 넘어갔었는데, 넘 이뻐서 캡쳐해본 소춘이. 선 굵게 긋고 색깔 꽉 채워 칠한 것이, 딱 유치부 우리들솜씨 장원급 ㅋㅋ
뭔가 딱 자기답게 꾸며놓은 로고의 레이나. 개인적으론 레이나 그림이 제일 아기자기 소녀틱하고 이쁜듯.
카레라는 굵직한 글씨가 약간 소년점프 삘 나고도...여기서부터 슬슬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 큰 애들 크레파스 쥐여주고 그림 그리게 해서 뭘 어쩌자는 거지? ㅡ,.ㅡ;; 차라리 저 그림을 경매에라도 붙여! 추첨으로 디비디에 끼워주던가! 아냐 그래도 나 같은 경우엔 노쌩큐야.;;
이쪽은 갘히 빼곤 다 어설프다..어쩔것이여.;; 물에 담가놓기라도 했는지 양파는 까자마자 뭔가 튀고, 눈 맵다고 난리. 애들 옷차림부터가 벌써 요리를 할 자세가 아니구만 뭐;; 에리갘히 콤비가 양파 까면서 난리법석 떤 거랑 사윰이 당근이랑 감자 깎으면서 모노드라마 찍는 게 좀 재밌었나..
자기 눈썹마냥 까맣고 깔끔하게 로고 박아넣은 사윰...그냥 왠지 쓰는 색깔이나 과감한 검정의 심플함, 딱 자기답게 그려놨단 느낌이다. 오늘 너무 이쁜 거 아냐♡
색감에 색칠 데코레이션까지 장원급인 갘히. 어유 성의부터가 달라....설명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았던 듯.
차라리 그리지 마라.;;;;;;;
왜 또 하필이면 갘희 뒤가 되어가지고설랑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해...
그 와중에도 숟가락은 하트 모양으로 그려준 센스 아놔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을 것 같은 욧팀의 카레...마쓰자카 쇠고기는 따로 구워서 얹었어...저 큼지막한 새우...아 맛있겠다...매운 것 따위 내겐 아무 문제되지 않아...
반면 소스 색깔은 먹음직해도 위용에서 딸리는 밐팀의 카레.....저 잔새우들은 안 뿌리는게 더 나을 뻔했어. 너무 비교되잖아...
아 갑자기 카레 먹고 싶어졌다. 편의점에라도...(뒤적뒤적) 야림은 카레를 일컬어 '어느날 갑자기 지구상에서 사라져도 아쉽지 않을 것'이라 할 만큼 별 애정이 없는데, 모닝카레콘과 이 DVD만 보면 카레나 인도음식이 땡긴다. 차라리 모닝카레를 싱글로 내서 어디 레트로트 식품업체하고 제휴나 해 보지...그건 너무 코미디였을까.;;;
소춘이의 이 컷 보고 진지하게, 내일은 없던 약속도 만들어 홍대 카레집이나 갈까 생각한 야림...근데 저렇게 큰 새우는 어디 가야 먹지? 바이킹즈를 가야 하나? 대하축제는 2년 연속 못갔는데 쥘쥘 ㅠㅠ 누구 같이 먹으러가자능...
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이이나~의 반복인 사유. 정말 부러워하는 게 앙다문 볼따구에서 뚝뚝 흐른다. 저 억양 추임새 전문 아줌마 같은게 무슨 요리프로 나가도 되겠는걸ㅋㅋㅋ
반면 정색하고 완전 시크해진 후지몬 정말 언짢아 보임...이 팀은 부러워하느라 척으로라도 오이시이 리액션이 안나오고 있다.
급작스레 눈 내리깔고 콧소리 내면서 눈 올려뜨기, 일명 애교 1단계 스킬을 시전하더니....
욧에게서 카레를 얻어...가 아니라 아예 탈취하는 후지몬 ㅋㅋㅋ 맵지 않냐면서 급기야 팀 전체 접시 교환이 이뤄진다. 이런 애들 있어요, 애교와 성질을 본인 필요에 의해 능수능란 구사할 줄 아는 ㅋㅋ야림은 딱 욧 같은 타입이라고 할까, 알면서도 튕기다가 당해주는 게 좀 있어서, 저 시츄에이션 재미있게 봤다.
접시를 바꾸자마자 슬쩍...포크를 마쓰자카 쇠고기로 가져가는 후지몬...좋으냐 ㅋㅋㅋ 처음부터 노렸던 주제에 괜히 딴청을 핀다. 한입 먹고 나니 노골적으로 표정이 풀리는 것이 어찌나 웃기던지... 요렇게 고집 세고 속 잘 보이는 애 동료로선 좀 피곤하지만 그냥 보기만 할 땐 귀엽다.